물품 보관함 갇혔던 푸들 주인 20대 지적장애인

Posted by | 2022년 09월 30일 | TOP, 사건/사고

[올치올치] 대구 동대구역 물품 보관함에 갇혔다 시민의 신고로 구조된 푸들의 주인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2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케어 인스타그램 이하

지난 28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견주라고 주장하며 철도역으로 오늘 오전 전화가 온 사람은 20대 남성. 지적장애인이라고 한다”며 “24일 저녁 푸들을 넣어 놓았고 25일 구조가 되었으며 오늘 오전, 그러니까 87시간여 만에 개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며 확인 전화가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남성이 유기가 아니라고 주장할 경우 개를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보호소 및 동구청 측에 피학대동물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면서 “동구청 측의 협조로 강아지를 케어에서 보호하기로 협의했다”고 했다.

또, “오늘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옮겨 1차 조치를 취한 후 학대자 신원을 확보해 내일 관련 행정절차를 밟겠다”며 “유기가 아닌 학대 사건으로 고발 내용을 변경해 다시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푸들은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역사를 지나가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물품 보관함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이 강아지가 갇혀있는 것을 발견해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신고했고, 철도경찰은 푸들을 구조해 대구의 한 동물보호소로 인계했다.

푸들은 6개월령으로 발견 당시 탈수 증세가 있었지만 현재 안정을 취하고 회복 중에 있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반려견 훈련 피해 사례,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