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크림이 입양…진정한 동물농장 MC로

Posted by | 2022년 02월 28일 | TOP, 애니멀라이프

[올치올치] 동물농장 아저씨 신동엽이 반려견을 입양, 진정한 동물농장 MC로 거듭났다.

2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오프닝에서 신동엽은 “제가 드디어 반려견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동물농장 진행 21년 만에 반려견 입양 사실을 밝힌 것이다. 신동엽은 지난 2001년부터 ‘TV 동물농장’ MC로 활약하고 있다.

신동엽은 “제가 동물농장을 오래 진행하면서도 반려견을 입양하지는 못했다”며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입양한 지 1달 반 됐다는 반려견의 이름을 ‘크림이’라고 공개했다. 생후 3개월된 강아지다.

신동엽은 “(크림이 어미가) 임신한 상태로 보호소에 들어와서 안락사 위기에 있다가 개인 구조자가 데려와서 네 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 한 마리”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면서 크림이 이야기를 하며 눈을 반짝였다.

이에 MC 정선희는 “우리 MC들이 방송을 앞두고 대본리딩을 하며 서로의 강아지 얘기를 하는데, 그 때 신동엽 씨는 그냥 듣기만 했다. 오늘은 20분 동안 크림이 이야기를 하더라”며 반려견에 푹 빠진 신동엽에 대해 말했다.

또 다른 MC 조이는 “(크림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냐”라고 신동엽에게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사진으로 봤는데 딱 보자마자 느낌이 오더라”며 “가족들도 만장일치로 그 친구를 지목했다. 느낌이 오는 거 같다”고 전했다.

조이는 “선배님이랑 크림이랑 좀 닮은 거 같다. 저는 딱 보자마자 너무 닮아서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사진으로 공개된 크림이는 신동엽과 상당히 닮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반려견 훈련 피해 사례,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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