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반려견 ‘데코핀’이 주일 미국 대사로부터 비자를 선물 받아 화제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11일 자신의 SNS에 오타니와의 만남 사실을 공개했다. 아울러 오타니의 반려견 데코핀에게 ‘특별 비자’를 발급해 이를 함께 들고 촬영한 기념 사진도 올렸다.
주일 미국대사관은 재치 있는 표현으로 가짜 비자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여권번호는 지난 시즌 오타니가 받은 최우수 선수상(MVP)과 강아지(puppy)를 합성한 ‘000MVPUP000’로 달았고, 컨트롤 번호는 ‘000GOODBOY000′(굿보이·착한 녀석)이라고 적었다.
이매뉴얼 대사는 “오타니씨를 다시 만나 기뻤다. 행운의 날이었다”며 “다음에는 MVP견인 데코핀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적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40억)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뒤 입단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반려견의 이름이 ‘데코핀’이라고 공개해 글로벌 반려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