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도는 행정자치부의
‘2016년 제3회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여주시에 조성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도가 교육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테마파크 중 하나로
지난해 9월 여주시 상거동 일원 39만1522㎡에
조성하는 것을 확정하고,
올해 5월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동물 발생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및 인성 교육의 장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총 465억원(도비 338억원, 민자 127억원)이
투입되어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교육문화동 등이
들어서는 공공 구역, 식음시설, 펫 스튜디오,
숙박연수동, 힐링 가든 등이 들어서는
민간 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통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고,
비윤리적인 수익추구의 번식·사육 문제와
동물학대 등 잘못된 의식을 바로 잡는
사회적 캠페인을 통해 배려와 공존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기본·실시설계,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시설결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2017년 6월 착공, 2018년 12월 완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