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동물 뽑기’게임이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광한시의
한 놀이공원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상품으로 내건 게임장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놀이공원은 살아있는 토끼, 오리, 앵무새,
거북이를 좁은 우리에 가두고 곳곳에 배치했다.
게임의 방법은 간단하다.
동물들이 갇혀 있는 우리를 향해 링을 던지고,
그 링이 우리에 걸리면 동물을 상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좁은 우리에 갇혀 있는 동물들은 사람들이
던진 링이 우리에 맞을 때마다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며 장시간 햇빛에
노출된 탓에 탈진해 힘없이 누워 있기도 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이 안 나온다”,
“이제는 중국이 뭘 해도 놀랍지 않다”,
“갇혀있는 동물들이 안쓰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