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반려견 학대한 영국 남성 결국 '징역형'

Posted by | 2016년 11월 29일 | TOP, 사건/사고

기차 객실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학대한 20대 영국 남성이

결국 감옥에 가게 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키어런 밀레지(22)가 징역 21주와

동물 소유 금지 명령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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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텔레그래프 캡쳐

 

지난 10일 이 남성은 브레인트리에서

위섬으로 향하는 기차 객실안에서

약 20분간 반려견 ‘로니’의 머리를

발로 밟고 목줄을 잡아당기는 등

무참히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겁을 먹은 로니가

배설물을 참지 못했는데

이 배설물을 담은 가방을 발견한

직원이 범인을 찾고자

CCTV 화면을 돌려보면서

이 같은 범행이 발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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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메트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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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메트로 캡쳐

 

이 후 경찰은 이 남성을 잡기위해

사건내용과 얼굴을 공개해 수배했다.

이를 본 사람들 중 일부는

남성의 신상을 파악해

생명의 위협을 가했고,

결국 겁에 질린 남성은

신변보호를 요청,

제발로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법정에서 남성은 사건 당시

술을 너무 많이 마신 상태로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21주와 동물 소유 금지 명령을 내렸다.

 

더욱더 경악스러운 사실은

로니가 폭행당한 뒤 3일이 지나

목이 졸린 채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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