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생명의 고통 없는 평화 집회를!" 성명서 발표

Posted by | 2016년 12월 01일 | TOP, 애니멀라이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이하 카라)가 지난 주말

광화문 촛불집회에 등장한

이른바 ‘하야소’에 대해

살아있는 동물의 집회 참여는

또 다른 생명의 고통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30일 발표했다.

이미지=카라 제공

이미지=카라 제공

 

카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 광화문 집회현장에 등장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2마리 소의 주인은 동일인이며,

소의 주인은 집회에 참여한

소규모 모 단체로부터

돈을 받고 소를 대여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카라는 “소는 예민한 동물로 익숙한 자연환경이 아닌

도시에서는 긴장과 불안으로 배변을 하거나,

구토를 하고, 침을 질질 흘리는 불안증세를 보일 수 있다.

심지어는 돌발행동으로 사람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반려동물들이 함께 촛불집회에 등장하자

“개, 고양이는 사람과 종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동물, 사람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를 염려하는 사람들은 ‘동물빠’가 아니라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성숙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사람들이다.

‘생명 고통 없는 민주주의’를 위해

동물동반 참여를 자제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라는 오는 3일,

6차 촛불집회에 참여해

‘생명의 정치’를 화두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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