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차거부로 반려견을 버리고 떠나버린
주인을 쫓아 30분을 달린 강아지 소식이
씁쓸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의 한 네티즌이
“쓰촨성 러산시에서 애완견이 주인이 탄
버스를 30분 동안이나 쫓아오는 일이 발생했다”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에 따르면 버스기사는 애완견과 함께
탑승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주인은 애완견을 버리고
자신만 홀로 버스에 탑승 한 것.
곧 버스가 출발하자 주인과 떨어진 강아지는
죽을 힘을 다해 도로를 30여분동안
주인을 쫓아 달려야만했다.
이 네티즌은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을
웨이보에 올렸다.
자칫하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 아니면
다른 차선의 차량에 의해 강아지가
끔찍한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사연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차라리 택시를 타지?”
“엄연한 동물학대다”며
주인을 비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