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영상 플랫폼 '튜브펫',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 이끌어

Posted by | 2017년 03월 29일 | TOP, 애니멀라이프

지하철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철저히 개인화된 손안의 작은 기기 하나로 뉴스나 사진,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고 있다.

 

천만 인구의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이러한 풍경은 낯설지 않다. 수많은 업체가 뛰어난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을 어필하기 위해 반려인들에게 경쟁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몇몇의 큰 기업들이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좋은 품질의 제품을 출시하고도 인력과 자본력의 한계로 경영이나 마케팅 영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소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런 중소업체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며 상생을 꿈꾸는 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반려동물 정보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주)디팟(대표 이현수)이 주인공. 디팟은 20년 이상 대기업 미디어사에서 경력을 쌓아온 영상 PD들과 독립영화제 수상 경력의 젊은 영상학도 등 영상을 창작하는 일을 사랑하는 이들이 만나 시작한 회사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웠던 경험이 있다는 점도 이들의 공통점이다. 이 회사는 작년 ‘튜브펫’ 이라는 스타트업 브랜드로 시작한 이래 최근에는 튜브펫 ‘앱’을 출시, 급성장하고 있다.

이미지=튜브펫 제공

이미지=튜브펫 제공

 

‘튜브펫’ 앱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헬스, 뷰티, 푸드, 리빙,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은 대개 1분 내외의 짧고 흥미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컨셉의 커머스 영상을 제작하기도 한다. 게다가 튜브펫 앱을 다운받으면 터치 몇번으로 보고싶은 영상과 관련 영상, 그리고 영상과 관련된 제품들을 선택해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튜브펫 관계자는 “구매는 업체들에게 직접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한편, 퀄리티 높은 영상에 관련제품으로 리스팅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인들은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원하는 영상과 관련된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수 대표는 “현재 튜브펫 앱에는 약 300개가 넘는 브랜드의 제품들이 입점되어 있고, 연간 2000여개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튜브펫 앱이라는 반려동물 영상정보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반려인을 위한 좋은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튜브펫 앱은 iOS나 안드로이드버전 모두 출시되어 있다. 2017년 서울 케이펫페어 및 부산 케이펫페어에도 미디어 협력사로 참가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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