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털 빡빡 밀어 '스핑크스 고양이'로 속여 판 분양자

Posted by | 2016년 11월 25일 | TOP, 사건/사고

평범한 새끼고양이를 고가의

‘스핑크스 고양이’로 둔갑시키기 위해

털을 모조리 밀고 판매한

분양업자가 네티즌들의 욕을 먹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은

고양이 분양 사기를 당한

앨버타 거주 조앤 다이크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크는 생후 8주 정도 된

스핑크스 고양이를 분양한다는 광고를 보고

털이 전혀 없어 스핑크스 고양이로 보여

700달러(한화 82만원)에 입양을 했다.

vlad-hairless-cat

이미지=CBC 뉴스

 

그런데 새끼고양이가 집으로 온 후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자

다이크는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간다.

 

새끼고양이를 본 수의사는

“피부에 있는 상처는 레이저나

제모제를 이용했을 때 나타나는 상처다,

특히 꼬리에 상처가 났는데

감염우려가 있어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자 고양이의 몸엔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다이크는 자신이 겪은 황당한 사연을

SNS에 올렸는데, 비슷한 일을 겪은 여성이

2명이나 나타났다.

 

다이크는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다면

키우는 곳에 직접 가서 봐야한다”고 당부했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