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따라 반려견 ‘까오’도 샌프란시스코 진출

Posted by | 2023년 12월 18일 | TOP, 애니멀라이프

[올치올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에 이어 반려견 ‘이까오’도 영입, 적극 홍보를 펼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까오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구단은 “이정후가 플러스원과 함께 온다는 거 몰랐지?”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이정후는 “공유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정후가 까오를 안고 있는 사진에 구단은 “우리는 이미 그들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까오는 이정후가 중학생 때부터 키우던 포메라니안 종으로 따로 까오의 SNS 계정을 만들 정도로 끔찍하게 생각하는 가족이다.

구단이 이정후의 반려견까지 홍보한 것은 최근 LA다저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와 비슷한 케이스다.

오타니는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자연스레 반려견이 등장했고, 이후 현지에선 오타니의 반려견 ‘데코이’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다.

오타니는 “원래 데코핀이라고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발음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부르기 쉽게 데코이라고 소개한다”고 말했다.

영입 전부터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공을 들였다. 피트 퍼텔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이정후를 직접 보기 위해 올 10월 고척을 찾기도 했다.

6년 총 1억 1300만달러(약 1473억원)을 제시해 이정후를 붙잡은 샌프란시스코는 그의 반려견까지 챙기며 정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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