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꿈꾸는 사회적 기업이 등장했다.
노아도그(NOAADOG)는 유기동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까지 총 9마리의 유기동물을 방송했고, 이 중 6마리가 입양되었으며 유기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명인 ‘NOAADOG’는 ‘No Anymore Abandoned DOG’의 줄임말이자 반려동물들의 노아의 방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2월 런칭 이후 유기동물 입양을 지원하는 입양방송으로 시작, 유기동물 입양 지원 방송과 유기동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노아도그는 대학생 유기동물 시세로니(프랑스어로 ‘안내원’)를 모집해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영상촬영 및 편집까지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세로니들은 국내외 대학의 수의예, 미디어, 경영학, 독일어, 항공서비스 등 전공은 가지각색이지만 유기동물을 위해 뭉쳤다.
현재 노아도그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대학생 유기동물 시세로니 2호 모집을 완료하였으며 향후 콘텐츠의 파급력을 확장하기 위한 마케팅 및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영상도 준비중이다.
노아도그 한종혁 공동대표는 “유기동물에 관심 있는 사람들 외에도 모두가 유기동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고, 잘못된 편견을 바꿔주고 싶다”며 노아도그 창업 이유를 말했다.
또, 김정민 공동대표는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영상을 즐겨보는 1020들에게 딱 맞는 유기동물 관련 영상을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 수 있도록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유기동물 보호소, 단체 및 반려동물 스타트업들과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유기동물 입양 방송 신청 및 입양 신청은 노아도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