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전문매체 러브미우(lovemeow)는
한 남성에게 도움을 청한
애처로운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수피아니라는 남성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난데없이 자신의 앞으로 튀어나온
고양이를 보고 놀라고 만다.
얼룩무늬의 고양이는 임신을 한 몸으로
쓰레기를 뒤지고 있었다.
음식과 물을 절박하게 찾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살려달라고 매달리는 듯한 고양이의 모습에
수피아니는 고양이를 살피기 시작했고,
곧 부풀어 오른 배를 보고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수피아니는 곧바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안젤리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수피아니의 보살핌 아래
안젤리나는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안타깝게도,
그 중 둘째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 안젤리나는 살아남은 첫째와 함께
수피아니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피아니는
“안젤리나를 보았을 때,
꼭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같았다”면서
“안젤리나는 사랑받기를 원하는 고양이”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