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1시간 전 죽음을 예감한 유기견

Posted by | 2024년 04월 07일 | TOP, 애니멀라이프

[올치올치] 안락사 1시간 전 죽음을 예감한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유기견의 영상이 글로벌 네티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Los Angeles Animal Care&Control)에서 보호하고 있던 5살 핏불 ‘밀라’의 사연을 소개했다.

로레나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밀라가 보호소 우리 안에 앉아 있는 모습을 올렸다.

안락사를 불과 1시간여 남긴 시점에 찍힌 영상에서 밀라는 마치 자신의 미래를 예견한 것처럼 모든 것을 체념한 모습이다.

밀라의 영상은 거의 14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네티즌들에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가 저렇게 절망적으로 앉아 있는 모습은 처음 본다”

“제발 밀라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내가 미국이었으면 바로 데리고 갔을 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밀라는 영상을 게시한 로레나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현재 보호와 치료를 받으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로레나는 “밀라가 천천히 나아지고 있으며 집에서 배변 훈련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밀라 입양 문의를 하고 싶다면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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