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커플룩 입고 산책해 보세요”

Posted by | 2023년 09월 18일 | TOP, 행사

[올치올치] 서울시는 10월 8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23 서울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반려동물 축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행사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같은 색의 옷이나 소품을 착용하고 하늘공원 둘레길(5㎞)을 완주하는 ‘댕댕이 패션런’. 오전 9시 30분 몸풀기 체조 후 오전 10시 함께 출발한다.

참여 인원은 사전접수 400팀, 현장접수 100팀 등 총 500팀이다. 9월 19일∼10월 4일 사전접수 사이트(https://lnk.bio/run-p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당일에는 오전 8시부터 현장 접수처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완주한 팀에는 완주증과 시에서 준비한 에코백, 담요 등 유기동물 입양 홍보 물품도 지급한다. 현장 시민투표를 통해 가장 어울리는 옷차림을 한 참가팀에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강형욱 훈련사, 나응식 수의사의 열린 강의는 오후 1시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강의 참가자는 강아지·고양이별 반려인 각 150명을 사전접수 사이트에서 모집하되 현장에서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반려견 실기시험의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평소 반려견과 올바른 산책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면 돌발상황, 횡단보도 등 다양한 상황으로 꾸며진 실기시험 체험장에서 산책 시 펫티켓 수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유기견 산책 입양 프로그램,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과 내장형 동물등록,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반려동물 아로마 마사지 교육, 반려묘 장난감 만들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다려’를 가장 오래 한 반려견을 선발하는 멍내력 선발대회, 반려동물 상식 골든벨 등 참여 행사도 준비됐다.

시는 올해 5월 서울시동물보호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10월 4일을 ‘서울 동물보호의 날’로 지정,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추억을 쌓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반려동물의 복지와 반려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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