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 훈련사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반박하는 내용이 나오며 진실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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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경찰서는 지난 1월 18일 반려견 훈련사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30대 보조 훈련사 여성 B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A씨로부터 상습적인 성희롱과 강제 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여러 방송에도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반려견 훈련사다.
B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지방 촬영에 A씨와 동행하도록 하면서 성희롱을 하고 손을 잡고 허벅지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또 경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A씨는 2021년 7월 B씨에게 “1박 2일로 여행을 가자. 썸을 타든지 역사를 쓰든지 같이 놀러 가야 이뤄질 거 아니냐”고 말했고 B씨가 이를 거절하자 A씨는 “승부욕이 발동된다. 세뇌를 잘 시킨다. 방어벽을 철저하게 쳐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반려견 훈련사로서 방송에 출연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A씨가 이를 악용해 반복해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으며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한편, A씨는 “오랜 시간 자신에게 협박, 공갈 행위를 해온 C씨가 앙심을 품고 B씨를 이용해 무고행위를 한 것”이라며 무고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