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체험형 동물원인
‘가족동물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원은 2만 6천㎡ 규모로
몽원지, 초식사파리 등 11개의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나눠 선보인다.
동물원 입구의 ‘몽원지’에서는 화목한 가정과
부부금슬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들을 볼 수 있다.
‘강아지 세상’과 ‘도그빌리지’에서는
삽살개, 차우차우, 마스티프, 짱오 등
세계 명견 23종 5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강아지 세상에는 소형견과
새끼 강아지들이 있어
강아지를 직접 만져보고
돌보아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작 마을’은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공작, 백공작, 금계 등 총 7종류의 가금류가
‘앵무새 마을’에서는 열대의 다양한 앵무새와
구관조, 핀치류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뿔이 멋있는 꽃사슴,
재롱둥이 원숭이,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나귀, 미니나귀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체험형 동물원이기때문에
동물들에게 지나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많은 동물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우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