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축장, 살아있는 양 도축 기계에 넣어

Posted by | 2016년 04월 01일 | TOP, 사건/사고

프랑스에서 새끼 양을 잔인하게 도축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30일(현지 시각)

프랑스 동물권리 보호단체인 L214

이달 서남부 바스크 지방에 있는 한 도축장에서

학대당하며 죽어가는 새끼 양을

몰래 취재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도축장 직원들은 전기 충격으로 의식을 잃게 한 뒤

동물을 잡아야 하는 메뉴얼을 무시하고

의식이 있는 양을 그대로 도축 기계에 밀어 넣었고,

전기 충격이 약해 깨어난 양의

머리를 그대로 내려치기도 했다.

사진1

이미지=르몽드

 

새끼 양을 잔인하게 도축하는 이 도축장의 고기는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요리사 알랭 뒤카스의 식당 등

프랑스 최고급 식당에 공급됐다.

 

L214는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동물 학대 혐의로 수사를 촉구했고

정부는 문제가 된 도축장을

무기한 폐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2

이미지=르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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