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애견체험박물관 착공에 찬성 vs 반대 의견 대립

Posted by | 2016년 05월 17일 | TOP, 애니멀라이프

춘천시 남산면 일대에 8월 착공 예정인

국내 첫 애견체험 박물관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더존IT그룹 계열사 ㈜동물과사람이

남산면 광판리 10만 m²의 터에

상반기 내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주)동물과사람이 2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애견체험 박물관에는 세계 100여 종의 희귀종은 물론

300여마리의 애견을 볼 수 있는 실내외 전시관을 비롯

체험관, 애견호텔, 상품 매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추후 연수원과 애견오토캠핑장, 반려동물 전문대학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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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애견체험박물관 상설전시관 조감도(춘천시 제공)

 

이 같은 사업계획이 알려지자 애견체험 박물관이

춘천을 알리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찬성 의견과

단지 동물 학대의 공간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동물보호단체의 반대 의견이 분분하다.

 

찬성 측 입장은 애완 관련 산업이 연 10% 이상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민자로 유치한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반대 측 입장은 이익을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의 손길에

동물을 방치하는 것은 학대와 다름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춘천시와 사업자측은 “동물보호단체가 제기하는 것처럼

접촉하거나 방치하는 것이 아니며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비상설 전시 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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