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하셨나요?
그렇다면 어떤 강아지가 우리 가족이 될지 예쁜 강아지 선발대회를 열어볼까요?
예쁜 강아지 선발대회! 드르렁 쿨~ 전체 기상!!! 야야 어서 일어나
참가번호 1번! “우승 트로피는 내꺼야! 내놔!”
참가번호 2번!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는데 예쁘나요?”
참가번호 3번! “개인기 하나 보여드릴께요~ 현란한 귀댄스!”
참가번호 4번! “손가락 내놔! 이래도 나 안 뽑을꺼에용?”
참가번호 5번! 6번! 7번! 아… 저기 줄 좀 서세요~
이런 예쁜 강아지들, 박진영의 노래 같이 어머님이 누구신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작고 예쁜 강아지들을 한꺼번에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애견샵입니다.
이 애견샵의 강아지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애견삽의 강아지들은 대부분 번식장이라는 곳에서 태어납니다.
세상에 태어나 눈뜨기도 전에 엄마라는 존재와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번식장에 있는 모견들은 발정유도제를 맞고 강제 교배를 당하며
일생을 교배와 출산을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몸이 망가져 더 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면 버려지거나 식용견으로 팔리게 됩니다.
이곳의 환경은 살아가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환경으로 제대로 된 물과 사료도 공급받지 못하며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번식장은 마치 공장에서 장난감을 찍어내듯 새끼들을 번식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사고파는 것이 바로 유기견의 시발점입니다.
애견샵에서 강아지를 입양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면…
입양하시기 전 강아지가 어디서 왔는지 한 번만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견의 따뜻한 품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우리 강아지에게
엄마와 같은 사랑으로 보살펴주길 바랍니다.
부디 유기견의 주인공이 당신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