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리가 묶여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고양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어제 오후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고양이를 버린 용의자를 찾아
천안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용의자는 다름아닌 근처에 살고 있던
한 여성이었다.
케어는 현상금 100만원을 내걸고
목격자와 제보자를 찾았다.
결국 케어는 용의자가 SNS를 통해
무료로 입양을 받은 뒤
되파는 방식으로 돈을 번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용의자가 SNS에 다른 강아지의
입양 공고를 올렸고
케어가 입양자로 접근,
강아지를 구조하면서
용의자를 고발했다.
고양이는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 M오피스텔 앞
쓰레기장에서 네 발이 모두 묶인채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