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브루투스와 이별한 ‘더 락’ 드웨인 존슨

Posted by | 2015년 09월 30일 | 사건/사고

얼마 전, 프렌치 불독 두 마리 홉스와 브루투스의 아빠가 된 헐리우드 액션 스타 ‘더 락’ 드웨인 존슨.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여운 두 마리 반려견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보는 이를 훈훈하게 했는데요.

우락부락한 몸매와 험상 궂은 인상과는 달리,

반려견과 함께하는 그의 얼굴은 늘 아빠미소로 가득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물에 빠진 두 반려견을 구한 사연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키우는 프렌치 불독 두 마리 중 한 마리인 브루투스가 개헤엄을 치지 못하고 물에 가라앉았던 거죠.

연일 반려견들과 일상을 통해 유별난 반려견 사랑을 공유하던 드웨인 존슨.

하지만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 경, 드웨인 존슨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따르면,

브루투스는 그의 형제인 홉스와 산책을 하던 중 독버섯을 먹었습니다.

브루투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드웨인 존슨은 결국 브루투스를 강아지 천국에 보내야했습니다.

이어 그는 멀쩡해 보이는 버섯이 치명적인 독성으로

반려견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브루투스를 극진히 보살펴준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켜봐 온 많은 팔로워들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독버섯에 의한 반려견의 사망은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동물단체 ASPCA(The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에서는

가을철 주의해야 할 7가지 위험 중 한 가지로 독버섯을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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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aspca

 

버섯은 봄, 가을에 많이 피어나는데 대다수의 버섯은 독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극소수에 달하는 치명적인 독버섯이 반려견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버섯의 독성은 눈으로 판별이 안 되니 구분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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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americanmushrooms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반려견을 산책시킬 조건이 좋아지면서 잦은 야외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독버섯의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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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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