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조지아서던대학 연구팀은
질병을 앓지 않는 50세 이상 4,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발표했다.
연구결과 2006년에 나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의 경우
1,000명 중 11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으며,
반면 반려동물을 기른 사람은 1,000명 중
7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뇌졸중의 경우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남성은
기르지 않는 남성들과 사망률이 비슷했지만,
여성은 약 40%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이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었다.
고양이가 실제로 심장건강에 좋다기 보다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심장을 보호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 심혈관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전반적인 인체 건강과 연관성을 살핀 것은 아니며
이번 연구만으로 건강을 위해 개나 고양이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권장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