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인간의 탈을 쓴 것일까?
강아지의 몸 곳곳을 학대한 것도 모자라 생식기까지 심하게 학대당한 강아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그남자의 멍한여행’에는 ‘인간에게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한 여자 강아지 밍키를 도와주세요’라는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그남자의 멍한여행’ 캡쳐
한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로 소개한 유튜버는 지난 4일 밍키(임시이름)를 구조한 사연을 공개했다.
밍키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김포의 한 어느 인적 드문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밍키가 고통에 찬 신음을 내는 모습을 본 최초 신고자가 119에 신고해 구조됐고, 현재 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유튜버는 “누군가 밍키를 죽이려고 머리에 정으로 내려친 흔적이 있었으며, 뒷다리 골반은 무엇인가에 결박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놔서 손상이 의심됐다”고 말했다.
유튜브 ‘그남자의 멍한여행’ 캡쳐
이어 “생식기는 무엇인가로 후벼 파고 쑤셔 넣어서 절반이 손상되고 핏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양측 대퇴골 이상으로 밍키는 제대로 몇 발짝도 걷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몸 곳곳에 예리한 도구로 깊게 베인 상처가 있었고 피멍과 고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밍키를 본 최초 신고자는 “눈빛이 너무 간절했다. 그 아이가 나를 처음 보는 데도 핥아줄 정도니까 ‘도와달라’는 신호 같아서 그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동물병원으로 이송된 밍키는 생식기 수술을 받고 칼에 베인 듯한 상처들도 임시 봉합했다.
끔찍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못된 인간!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악마! 정말 할 수 있는 한 모든 말로 저주를 퍼붓고 싶네요”
“미국은 동물 강간죄로 처벌 가능하다던데 처벌법이 좀 더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밍키를. 저리 만든 놈을 저주하고 또 저주합니다. 사는 동안 천벌을 받을겁니다 밍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등의 댓글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