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9월 착공

Posted by | 2017년 06월 28일 | TOP, 애니멀라이프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됐던

경기도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사진=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경기도 제공)

사진=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경기도 제공)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3 일대 16만5000㎡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추진 중이다.

 

1구역(9만5100㎡)은 도가 358억원을 들여 직접 개발한다.

민간사업자인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은

350억원을 투자, 2·3구역(7만100㎡)을 조성한다.

 

1구역에는 동물교육·문화·보호시설이,

2구역에는 반려동물 산업 및 리조트가 들어선다.

 

도는 환경영향평가, 건축설계,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한꺼번에 처리, 오는 7월부터 1구역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가 지난 4월 7일 취하됐다.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하면서 환경영향평가 진행에

차질은 물론 건축설계용역까지 중지했었다.

그러나 도는 지난 15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도는 4월부터 중지했던

건축설계용역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여주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 여주시의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를 거친 뒤

빠르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자연과 힐링, 엔터테인먼트 등을 결합한 새로운

애견문화 공간으로 성장,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공공구역 358억원과

민간구역 350억원 등 총 708억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초ㆍ최대 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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