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반려견 학대 의혹에 “경찰도 기가 차서 웃어”

Posted by | 2023년 12월 26일 | TOP, 애니멀라이프

[올치올치] 방송인 풍자가 반려견 학대 및 방치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풍자는 24일 자신의 SNS에 폐업한 애견 카페에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풍자는 “얘기를 나눠보니 제가 전에 운영하던 애견 카페에서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제보와 함께 방송하는 풍자가 키우는 강아지를 그 가게에 방치하고 밥과 물을 주지 않는 학대를 하고 있다고 신고가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가게 계약기간이 만료돼 운영 안 한 지 반년이 넘었다. 그 동네에 살지도 않는다”면서 “우리 집 애들은 당연히 같이 잘 지내고 있다. 상식적으로 계약 다 끝난 가게에 왜 애들을 뒀겠냐”고 반문했다.

풍자는 “요새도 종종 우리 집 애들 소식을 들려 드리고 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 경찰분도 같이 얘기하면서 기가 차 웃을 정도로 뭔가 어이가 없는 하루다. 연말에 별의별 경험을 다 한다. 지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풍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년간 운영했던 애견 카페 폐업 소식을 전하며 “원래는 매일매일 애견카페에 있고, 오시는 팬들과 인사하고 같이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그랬는데 일이 너무 많아지면서 한 달에 한 번 나가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 오더라”고 했다.

이어 “내겐 애견카페가 소통의 창구였다. (팬들이) 직접 오셔서 나랑 이야기도 하고 커피 한 잔도 마셨다. 그런 소통의 창구라 생각해서 고민이 많이 되더라”며 “그런데 가게를 많이 못 나가니 의미가 없더라. 풍자를 보러 오는데 풍자가 없다. 그게 접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나이가 든 반려견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제공하고 싶어 폐업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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