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못 가리는 강아지, 문제가 뭘까?

Posted by | 2016년 01월 22일 | TOP, 애니멀라이프

어린 강아지를 입양했을 경우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가장

먼저 하는 교육이 있습니다.

바로 배변 훈련입니다.

강아지를 기르는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고민 또한

강아지의 배변 문제입니다.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강아지를

기르는 경우 반려인의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

가족 구성원끼리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사실 배변 문제는 갓 데려온

새끼 강아지 뿐만 아니라

다 큰 성견에게도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다 큰 성견이 계속해서 대소변을 못 가리면

‘우리 강아지는 머리가 나빠서 안돼’라고

단정 지어 버리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사실 대소변을 못 가리는

강아지들의 경우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진1

 

첫 번째 이유 보호자의 꾸짖음

보통 강아지가 지정된 장소에서

볼일을 보지 않았을 경우

보호자는 큰소리를 내며 강아지를 혼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강아지는 자신이 볼일을 본

행위 자체에 대해 혼났다고 생각하고

볼일을 참거나 주인의 눈치를 보며

숨어서 볼일을 보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지정된 장소가 아닌

엉뚱한 장소에 볼일을 봤다고 해도

무조건 혼내서는 안 됩니다.

사진2

 

두 번째 이유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데나 배변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가

하루 종일 집안에 있는 경우에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이러한 강아지들은 산책이나 놀이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이 좋고

주인과 강아지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이유 좁은 울타리 속 분리되지 않은 공간

개들은 잠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어서 배변은 잠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좁은 울타리 안에

밥그릇, 화장실, 잠자리 등을

모두 두는 보호자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습성상 잠자리와 식사 공간이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강아지를 울타리에

가둬놓는 경우 울타리를 넓게 만들어서

식사 장소와 잠자리, 화장실을

철저하게 분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3

 

네 번째 이유볼일 보고 싶게 만드는 물건들

배변 교육이 잘 되지 않은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카펫이나 이불 등에 소변을 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흡수성이 좋은 카펫이나 이불,

소파 등의 소재를 화장실로 인식하고

볼일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배변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까지는 이러한 물건들을 치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계속 남아있는 대소변 냄새

강아지가 엉뚱한 곳에 대소변을 쌌을 경우

대충 닦아서는 안 됩니다.

대소변 냄새나 흔적을 완벽히 제거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대소변의 냄새가

나는 곳에 다시 볼일을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냄새를 완벽히 제거해야

실수를 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사진4

 

보통 어린 강아지의 경우 6~8주 사이에

입양되기 때문에 데려온 날부터

배변 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으며

배변 교육은 무엇보다

칭찬과 보상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볼일을 보면 즉시 칭찬하고

이를 보상해주어야 하며

배변 교육을 하는데 있어

주인의 인내와 끈기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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