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8년간 1천마리의 길고양이를 죽인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지만 처벌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노인은 대전에서 8년간 닭고기에 쥐약을 묻혀 길고양이들을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지난 2016년 대전 지역에서 발견된 생닭에 쥐약을 뿌려 놓은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지역 주민들은 8년 전부터 길 고양이 사체를 수없이 목격했고 사체 주변에 쥐약이 묻은 음식이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주민들이 동물보호단체와 잠복한 끝에 길 고양이에게 쥐약을 묻힌 음식을 먹인 김씨를 찾아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김씨는 자신의 몸집보다 작은 굴 속에 간신히 들어가 쥐약이 묻은 닭고기 등을 가지고 나왔다. 길고양이들을 죽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져다 놓은 것이다.

길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생선과 닭고기에 쥐약을 묻혀 외진 곳에 두었던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고양이가 그냥 싫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잘못을 시인하고 쥐약을 묻은 음식을 꺼내놓는 것까지 확인했지만 고양이 사체를 현장에서 발견하지 못해 김씨를 동물보호법상 학대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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