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동두천시 온라인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올치올치]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아이해듀가 진행하는 ‘2020 동두천시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학 클래스’가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내에 동두천 시민은 물론 관심 있는 누구나 가입하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에 대해 국민적 관심은 증가하였지만 반려견이 왜 갑자기 달려들어 무는지, 그 공격성의 원인은 과연 무엇이며 특정 반려견만의 문제로만 볼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본 동두천시 온라인 행동학 클래스는 이러한 사회적 이슈 및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는 물론 일반인까지도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본 행동학 클래스는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수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동물복지 및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혜원 원장(바우라움 메디컬센터 원장 & 잘키움동물복지행동연구소 소장)의 1시간 강의 영상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강의 내용으로는 반려견이 보일 수 있는 공격성의 종류, 공격성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반려견의 증상, 필수적인 사회화 기본 교육 등이 소개된다. 반려견의 공격성은 선천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환경적, 경험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특정 맹견을 지정하여 관리하는 것보다는 개체별 행동분석을 통해 치료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보호자의 이해가 전제된 반려동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적합한 환경 조성, 사회화 교육 등을 실시하여 사전에 공격성이 발현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를 수강한 후 자신의 반려견이 과거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공격한 경험이 있다면 이혜원 원장이 연구용역 중인 ‘반려견의 공격적 기질 관련 유전 마커 발굴’에 신청할 수 있다. 약 40마리의 케이스를 모집 중으로 바우라움 메디컬센터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무료 혈액검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를 주최하는 동두천시 담당자는 “반려동물 1천만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예상치 못한 반려동물의 공격성 및 문제행동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에 온라인으로 행동학 클래스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공격성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도가 높아지고, 예방법을 배워 책임감 있게 관리한다면 반려동물과 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는 아이해듀 홈페이지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는 물론 관심 있는 누구나 회원가입 후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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