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2’에서는 순심이와 모카의 엄마 효리에 대한 무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리통에 몸살까지 걸린 효리는 몸 상태가 안 좋아 강아지들의 산책을 상순에 맡긴다.
효리도 따라나가는 척하며 강아지들을 따돌리는데 성공.
하지만 효리는 “애들이 나 없으면 산책 잘 안가려고 하거든. 숨어있어야 돼”라며 커튼을 치고 거실 창틀에 숨는다.
효리가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을 알아챘는지 순심이와 모카는 현관과 테라스를 분주히 오가며 동태를 살핀다.
이렇게 효리와 순심이 모카의 숨바꼭질은 계속 이어지고..
순심이와 모카의 집요한 잠복근무에 항복한 효리는 거실을 나와 동물가족을 맞이한다.
순심이와 모카는 짜증내는 효리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꼬리를 모터처럼 돌리며 깨방정을 떤다.
결국 효리는 투덜거리며 마당 산책에 소환, 눈보라를 맞으며 잠깐의 산책을 즐긴 효리와 동물가족들은 곧 따스한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