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지난 25일 방송된 ‘효리네민박2’에서는 미달이를 비롯한 고실이도 소개됐다.
효리, 상순, 윤아는 임직원(?)식당에서 잣죽을 맛있게 먹는다.
그러다 바깥을 보니 눈폭풍이 몰아친다.
그 와중에 바깥에서 눈폭풍을 그대로 맞고 있는 고실이를 보고 효리는 불쌍하다며 들어오라고 외친다.
효리가 들어오라고 거실 문을 열어주지만 고실이는 펄쩍 뛰며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선다.
집안에 들어오길 머뭇거리는 고실이를 보고 한 민박객이 왜 이렇게 집안을 무서워하냐고 묻자 효리는 “쟤(고실이)가 길에서 떠돌다가 우리 집에 그냥 들어온 개야…그런데 아직까지 사람을 무서워하는게 있어…”라고 말한다.
지난 여름엔 효리와 추격전 끝에 붙잡혀 강제 미용을 실시, 대머리 친구가 되기도 했다.
다른 친구들은 따뜻한 집안을 좋아하는데
고실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깥에 있다.
그런 고실이가 안타까워 상순도 들어오라고 하지만 고실이는 금새 홱 돌아선다.
고실이는 소길리 주차요원으로 열일도 한다.
그러다 모두가 잠이 드는 밤이 되면 조용히 집안으로 들어와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편히 잠을 청한다.
아… 마지막 장면 애잔하다. 슬픈 배경음악과 함께 눈보라 속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 고실이. 보다 못한 효리가 고실이를 소환시키러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