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하게 하는게 제 일입니다 – 씨씨펫 정용균 대표

Posted by | 2015년 12월 22일 | TOP, 애니멀라이프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번식 생리학에 대해

공부한 씨씨펫의 정용균 대표.

전공과 달리 국내에 아보덤 전도사로

23년동안 사업가로 성공한,

그리고 돈을 좇기보다는 행복 전도사가 된

그의 히스토리를 들어보자.

 

Q. 씨씨펫(주)은 어떠한 회사인가요?

씨씨펫(주)은 1993년 설립된 회사로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계절과 기후변동의

특성으로 불가피하게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질 관련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희 씨씨펫은 사료를 통해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질,

관절 문제 등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사료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세계 유일의 유기농 장난감,

무독성 라텍스 장난감 등을 판매하며

23년 동안 고객님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Q. 피쉬포독(FISH4DOGS) 사료의 차별점은?

피쉬포독(FISH4DOGS)사료

영국에서 수입해오는 사료인데

제가 7년 동안 기다렸다가

작년 6월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 만드는 사료들의 경우

원료가 50여가지 정도 되는데

피쉬포독의 경우 원료가

12가지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피쉬포독의 원료 중 절반이

생선이기 때문이죠.

미국이 육상 원료를 중심으로

사료를 만든다면 영국에서는

생선을 넣은 사료가

발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한데

오메가3는 피부와 모질,

관절까지 모든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원료의 절반이 생선인 피쉬포독을 구매하신

고객님들로부터 반려견의 모질 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는 말을 자주 듣기도 합니다.

Q.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으신가요?

진돗개 3마리를 키우시는 고객님이 있으셨어요.

털갈이 때문에 고민을 하시길래

제가 아보덤 사료를 추천해드렸죠.

그랬더니 자기가 키우는 세 마리의 개 중

한 마리에게는 저희 아보덤 사료를 주고

나머지 개들은 각각 다른 사료를 주셨어요.

그 결과 아보덤 사료를 먹은 개만

털갈이가 없어졌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때 그 고객님이 들려주셨던 이야기는

아보덤 사료가 털갈이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준 사례이면서

오늘날의 씨씨펫을 있게 해준

근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기억날 정도로

정말 인상 깊었던 이야기입니다.

Q. 씨씨펫하면 아보덤 사료로 유명한데 아보덤에 대한 이야기 좀 해주세요.

먼저 ‘아보덤’이라는 이름은

아보카도의 ‘아보’

피부학, 피부병을 뜻하는 dermatology의

‘덤(derm)’을 합친 말입니다.

아보덤 사료는 아보덤 퍼피,

아보덤 스몰 브리드 어덜트,

아보덤 치킨 어덜트,

아보덤 시니어,

아보덤 웨이트 컨트롤 독

총 다섯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보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Breeders Choice라는 프리미엄

사료 전문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어요.

1947년 설립된 뼈대가 굵은 기업이죠.

보통 강아지들의 피부와

모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건

영양 부족이나 불균형인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털 날림, 각질 등이 있는 강아지들이

아보덤을 꾸준히 섭취하고 큰 효과를 보곤 해요.

제가 아보덤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모두 비웃었죠.

그런데 이제 아보덤을 강아지에게

먹여보신 분들은 피부와 모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걸 아시기 때문에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Q. 개인이나 회사 차원에서 하고 계신 사회 공헌이나 봉사활동이 있으신지?

지금은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중단됐지만

남북 나눔 운동을 통해

씨씨펫에서 사료 한 포대가 팔릴 때마다

100원씩을 떼서

북한 어린이 분유 지원 사업에 기부를 했습니다.

또한 2004년부터는 부모님이 없이

공부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졸업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 번은 터키에 지진이 나서

건물들이 다 무너졌던 적이 있는데

그때 씨씨펫 이름으로 터키에

집을 한 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남의 나라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다른 나라에서

도와준 고마움을 알기에

어떻게든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죠.

최근에는 이웅종 대표의

‘2015 유기동물 겨울나기 프로젝트’에

사료1톤 262kg과 샴푸 300병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자꾸 내 것만 챙기다 보면 끝이 없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내 것을

쓸 때는 다른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Q. 앞으로의 씨씨펫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 회사의 슬로건이

‘성공한 사람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되자’입니다.

이익도 중요하지만 저희 회사 직원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아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 모두

씨씨펫이라는 회사로 인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씨씨펫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

그게 제 평생의 진심이자 목표입니다.

23년 동안 씨씨펫의 사료가

고객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정 대표의 탄탄한 준비와

한결같은 노력 덕분이 아닐까 싶다.

씨씨펫의 이익보다는

씨씨펫으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정용균 대표.

아주 작은 변화가 결과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나비효과’ 이론처럼

정용균 대표의 긍정적인 날갯짓이

언젠가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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