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강원도 태백시에서 새끼 강아지 2마리가 쓰레기장 마대자루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태백시에서는 불과 지난달 29일 같은 수법으로 까만 쓰레기 봉지에 강아지 2마리를 유기해 연달아 경악게 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 15분경 세연중학교 부근에서 2차로 유기된 강아지 2마리를 발견했다”며 “강아지를 발견한 학생이 112에 전화하니 관할이 아니라 해서 시청으로 전화했는데 안 받아 결국엔 저에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 2시에 현장에 가보니 이번에는 포대자루에 강아지를 유기했다. 지구대로 바로 전화했고 경찰이 바로 현장을 방문했다. CCTV 조회하기로 했고 이번에는 꼭 잡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강아지들은 제보자가 운영하는 코인노래방 휴게실에서 보호 중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5시30분경 제보자는 세연중학교 근처 빌라 옆 쓰레기 더미에서 까만 봉지에 버려진 새끼 강아지 2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제보자는 “시청에서 강아지를 데려갔지만 사건 당일 경찰과 함께 주변 CCTV 및 자동차 블랙박스만 확인했어도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며 초동조치 미흡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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