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영상) 당신은 지옥에서 온 구두를 신고 있나요?

Posted by | 2015년 12월 22일 | TOP, 애니멀라이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방글라데시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행복지수 1위국가로 알려진 나라죠.

그런데 방글라데시는 정말 행복한 나라일까요?

답은 “글쎄요”입니다.

나라 전체의 인구밀도가 경기도와 맞먹고

매년 자연재해가 끊이질 않습니다.

치안과 위생은 최악의 수준이며

자살률은 OECD 1위 국가인

우리나라보다 5배가량 높습니다.

지천에는 음식이 아닌 쓰레기와

썩은 물이 널려있는 극빈국입니다.

앞서 언급한 구절은 90년대 후반

영국의 한 대학교수가 실시한 조사의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이 정설인 양 너무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른 것이 오해를 부른 것이죠.

요즘도 행복에 관해 이야기 할 때

단골멘트로 등장하니

앞으로도 방글라데시는

행복한 나라로 유지되겠네요.

참고로 외교부는 방글라데시를

여행 제한 구역으로 지정했으니,

행복을 맛보려면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동물 보호단체 PETA는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후

그곳을 지옥이라 표현했습니다.

좀 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래 영상은 방글라데시의

가죽산업 현장을 촬영한 것입니다.

그곳의 동물들, 그리고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 있었을까요?

이 2분짜리 영상은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 본 영상은 소를 도축하는 장면이 있으니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는 자제해주세요!!!

영상을 못 보시겠다는 분들은 아래 기사에

삽입된 사진만으로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가죽산업은

1조 원 규모로 국가의 주요 산업 중 하나입니다.

연간 2백만 마리의 소가 인도에서 넘어옵니다.

그리고 이들은 가죽을 위해

잔인하게 도축하고

심지어는 산 채로 가죽을 벗겨내기도 합니다.

소와 염소는 동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법적으로 도축됩니다.

사진1수정

이미지=PETA(이하 PETA)

사진2

좌측 아래부분 = 산채로 가죽을 벗겨내고 있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현장의 아이들입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인 아이들이

이곳을 활보하는데요.

아이들은 위험물질인 표백액에

맨발을 담그고 작업에 열중합니다.

온갖 독성, 발암물질이 가득한 환경에

아이들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보호구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의 인부들은 대부분

50살이 되기 전 사망합니다.

사진3

사진4

사진5

폐수는 고스란히 강물로 흘러들어갑니다.

이 강물 역시 아이들의 놀이터죠.

그 많은 독극물이 강과 물고기,

식물과 동물을 죽이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진6

사진7

방글라데시는 값싼 공산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가죽 제품 또한 예외는 아니죠.

하지만 값싼 가죽 제품을 얻기 위해

이면에서 고통받는 동물들과

아이들의 고통을 눈감을 만큼

가죽 제품을 탐내야 할까요?

사진8

천연 가죽이 고급스럽다는 생각은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왜 과정에는 관심이 없는 걸까요?

동물의 희생에 관심이 없다면

아이들의 희생을 봐주세요.

올치올치의 독자분들이라도

가죽제품 사용을 줄여준다면,

분명 긍정적인 변화는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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