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견 상근이를 기억하시나요?
몇 년 전 예능프로그램에서 고정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개였죠.
이미지=KBS 캡쳐
당시 상근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상근이의 견종인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을
분양받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상근이 견종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대표적인 대형 견종이기도 합니다.
말티즈나 푸들, 시추 같은 소형견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같은 대형견들은
쉽게 접하기가 힘든데요.
상근이 종으로 불리는 그레이트 피레니즈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대형견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그레이트 피레니즈
이미지=eriphosfarm.com
상근이 종으로 잘 알려진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프랑스가 원산지인데요.
체고 71~76cm에 체중 46~54kg이며
피레네 산맥에서 양을 지켜온 산악견입니다.
털의 색상은 주로 흰색이나
갈색의 반점 또는 회색이 섞여있는데요.
이미지=가수 정준영 블로그 캡쳐(정준영과 상근이 아들 호야)
풍성한 털로 인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
고집스럽지만 희생심과 충성심을 보이고
사람에 대한 사려가 깊으며
천재적인 후각과 시각을 가졌습니다.
2. 마스티프
마스티프는 영국이 원산지로 체고 71~76cm,
체중 70~86kg로 가장 오래된 품종 가운데 하나인데요.
초대형 사역견이자 맹수를
사냥하기 위해 사육되었습니다.
마스티프는 체구가 크고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운동이 필요한데요.
성격은 투견의 본성 때문에 타인과 쉽게
친해지지 않지만 주인에게는 온순하고 헌신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의외로 민감하고
조심성이 많은 견종입니다.
투견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복종훈련을 시켜놓는 것이 좋습니다.
3. 그레이트 데인
이미지=mirror.co.uk
그레이트 데인은 체고 71~76cm,
체중 45~54kg인데요.
조상은 마스티프 계통이며,
16세기경부터 독일에서
멧돼지 사냥에 이용되었습니다.
현재의 균형 잡힌 체형의 그레이트 데인은
그레이하운드 계통과 교배되어 만들어진 것이며
독일에서는 셰퍼드와 함께
국견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그레이트 데인의 성격은
충성심이 강하며 애정이 많은데요.
머리가 좋아 가족들에게 착하고
어린아이들을 보호할 줄도 압니다.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투견인 마스티프의
피를 이어받아 행동은 대담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복종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중이 50kg 이상 나가고
힘이 좋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 사람이 기르기엔 힘듭니다.
4. 세인트 버나드
세인트버나드는 스위스가 원산지로
체고 60~70cm, 체중 50~90kg입니다.
알프스산맥 생베르나르 고개에서
포도주 통을 목에 걸고
조난당한 등산객의 구조견으로 활약했었는데요.
그 후에 영국으로 수입되어
훌륭한 품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근육질이 두텁고 매우 튼튼하며
털이 많고 조밀한 편이어서 추위에 강하며
성격은 온순하고 영리하기 때문에
가정견이나 구조견으로 좋으며
상냥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아이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미지=boredpanda.com
지금까지 4종류의 대형견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소형견이 귀엽고 앙증맞은 매력을 가졌다면
대형견은 듬직하고 멋진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형견은 몸집이 크고 운동량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엔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해야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