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고양이 학대 의심사건…이빨 부러지고 턱 골절돼

Posted by | 2017년 06월 13일 | TOP, 사건/사고

충북 청주에서 고양이 이빨이 부러지고

턱 관절이 골절되는 등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학대당한 고양이(A씨 제공)

 

12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A씨(24·여)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누군가에 의해 무차별 학대를 받아

이빨이 부러지고 턱뼈가 골절됐다고 신고,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8~9일 밤 사이에

외출했던 고양이가 돌아오지 않아 찾던 중

집(빌라) 주차장에서 발견했는데

고양이를 보니 코 주변에 핏자국과

이빨이 부러진 상태였다.

 

A씨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음식점

인근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교통사고나 다른 고양이와 싸워서 생긴

상처라고 생각했는데 동물병원에서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아래에서 위로 강하게

가격당한 것일 수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러한 내용을 경찰에 신고,

SNS에 CT 사진을 올리며 “이빨 3개가 부러지고

턱을 다물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피해 내용과

경위를 조사하고, 주변 CCTV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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