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각) 동물전문 매체 바크포스트는
미국 캔자스 주의 월마트 주차장에서
주인에게 학대당한 강아지를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강아지 주인은 차량에 강아지 목을 매단채 달려
동물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월마트에서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에서 목이 매달린 채 죽어가고 있는
강아지를 봤다는 말을 우연히 듣고
현장으로 가보니 빨간색 차량에 목이 매달린
강아지가 축 늘어진 채 죽어가고 있었던 것.
경찰은 곧바로 줄을 끊고
물을 뿌리고 심장마사지를 실시했다.
다행스럽게도 강아지는 곧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관은 “죽은 줄 알았는데 잠시 뒤 기적같이
눈을 떠 나를 쳐다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인은 동물학대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강아지는 보호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