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린시 개고기 축제 중단하라 … 중국 동물보호단체 금지운동 나서

Posted by | 2016년 04월 07일 | TOP, 사건/사고

중국 동물보호단체가 국가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며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의

개고기 축제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FILE - In this June 21, 2015, file photo, dogs in cages are sold by vendors at a market during a dog meat festival in Yulin in south China's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Animal rights activists on Monday, April 4, 2016, are seeking to shut down an annual summer dog meat festival in southern China blamed for blackening the country's international reputation as well as fueling extreme cruelty to canines and unhygienic food handling practices. (Chinatopix via AP, File) CHINA OUT

이미지=japantimes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국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지속적인 중단 요구를 받아왔던 이 개고기 축제에 대해

최근에는 중국 동물보호단체도 축제 금지 운동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지인들이 여름철 보양을 위해 개고기를 먹는 풍습에서

유래된 이 축제는 1990년대부터 시작돼 매년 1만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식용으로 희생되며

올해 6월 21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에서 열린다.

 

친샤오나 수도동물보호협회 회장은 “위린시의 ‘전통’이

중국의 국가적 명성을 훼손하는 만큼

즉각 축제를 금지시켜야 한다”면서

중국 전역에서 개와 고양이를 식용하기 위해

도살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입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중국 V샤인 동물애호협회도 위린시 정부에

개 유통과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 고등학교 등에서

개고기 유통의 비위생성과 잔혹성을 알리는 강연을 시작했다.

 

이들에 앞서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계속해서 이 개고기 축제의

중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사진2

이미지=businessinsider.com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축제 중단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과 함께 5월 말까지 다른 5개 단체와 함께

중국 중앙정부에 축제 금지를 촉구하는

서한 보내기 운동도 시작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는 저장성 진화시의 한 마을에서

600년 동안 열렸던 개고기 축제가

비난 여론에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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