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저도 스트레스 받아요

Posted by | 2016년 01월 15일 | TOP, 애니멀라이프

스트레스라는 단어 참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스트레스란 심리적,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을 말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죠.

작은 스트레스라도 해소되지 않고

계속 반복된다면 몸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스트레스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닙니다.

 

말 못하는 개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사람처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르는 개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주인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그 행동에 대해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사진1

 

1. 식욕부진

사람의 경우에도 과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죠.

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르던 개가 식욕이 떨어지고

음식을 아예 거부한다면

먼저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심한 말썽

평소에는 말썽을 피우지 않던 개가

특별한 환경의 변화가 없는데도

심한 말썽을 피웠다면

욕구불만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개들은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물건을 물어뜯곤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분리불안증에

걸린 개들이 보이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개를 무조건 야단치기보다는

산책이나 다양한 놀이를 통해

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2

 

3. 특정 부위 핥기

개를 키우면서 특정 부위를

계속 핥는 것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잠깐씩 핥는 것은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핥는 것은

개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 곳을 집중적으로 핥다 보면

털이 빠지고 손상되어

피부병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피부가 손상되었을 경우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설사

사람이 스트레스로 인해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적인 질환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말하는데요.

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기능이 떨어지며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사진3

 

이상으로 개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이는

네 가지의 증상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반려견이 하루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데요.

이런 경우 충분한 산책과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주인은 조금 귀찮을 수 있어도

개들은 산책을 통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

말썽을 피웠다고 해서

큰 소리를 지르기보다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강아지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혹시 스트레스를 받은 반려견이 보내는

신호를 눈치채지 못하거나

무시하고 넘어간 적은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반려견 이외에도

다양한 친구가 있지만

반려견에게는 주인이

유일한 친구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사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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