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2018 동물권 행진’ 개최

Posted by | 2018년 10월 08일 | TOP, 애니멀라이프

[올치올치]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오는 14일 보신각 공원에서 ‘종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2018 동물권 행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0월 15일은 지난 1978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세계동물권선언’을 공포한 날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의미다.

동물해방물결에 따르면 민족, 노동, 여성, 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철폐가 비인간 동물에게까지 확장하지 못한 사회에서, 수많은 비인간 동물이 인간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작년 동안 소 87만 마리, 돼지 1672만 마리, 닭 9억 3천 6백만 마리, 개 1백만 마리가 식용으로 도살됐으며 쥐, 원숭이 등 380만 마리가 실험에 동원되었다. 가족처럼 한집에 살다 유기되는 반려동물은 이제 연간 10만 마리를 넘어서는 실정이며, 최근 사살된 퓨마 뽀롱이를 포함한 수많은 야생동물이 동물원에 갇혀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다.

‘동물해방’, ‘종차별 철폐’를 외치는 동물권 행진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해를 거듭하며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합류하는 이번 집회는 동물을 시혜적으로 보호 또는 애호하기를 넘어 지각력 있는 모든 비인간 동물이 ‘고통받지 않을 권리’를 당당히 외치는 국내 동물권 운동의 진일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신각, 청계광장, 종각 ‘젊음의 거리’를 거치며 진행되는 이번 행진에서는 비인간 동물의 울음소리로 그들을 직접 대변, 일상 속 동물 착취를 고발하는 일명 ‘동물의 아우성’ 이색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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