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친숙한 동물인 개의 품종은
약 400여종으로 알려져 있죠.
그렇다면 고양이의 품종은 몇 종류일까요?
고양이의 경우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길들여지는 품종은 약 40종입니다.
다양한 종류만큼 생김새 또한 모두 다른데요.
그중에서도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고양이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고양이는 스핑크스(Sphynx)입니다.
스핑크스는 196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돌연변이 고양이인데요.
스핑크스는 보통의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털이 없이 가죽만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짧고 부드러운
0.5 mm 이하의 잔 솜털이 나있죠.
가죽은 매우 부드러우며 단색이나 얼룩무늬 등 다양하고
머리 부분에 주름이 많이 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핑크스는 털이 없어 외부 기온 변화에 민감하고
감기에 취약하므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성격은 사람을 잘 따르며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은 편으로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기에도 좋습니다.
두 번째 고양이는 먼치킨(Munchkin)입니다.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보통의 고양이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이 다른지 눈치채셨나요?
바로 다리입니다.
먼치킨은 닥스훈트나 웰시코기같이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죠.
먼치킨은 유전자 조작이 아닌
불완전우성 유전으로 태어난
자연발생 돌연변이종으로
정해진 모색이나 무늬가 없고
다리가 짧은지 안 짧은지에 따라 구분할 수 있으며
성격은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활달한 편입니다.
눈에 띄는 엑조틱(Exotic)입니다.
엑조틱이라는 이름은 이국적인,
색다른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Exotic에서 유래됐습니다.
엑조틱은 1960년 전후 미국에서
페르시안과 아메리칸 쇼트 헤어를
교배시켜 탄생한 고양이인데요.
어딘가에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하네요.
바로 ‘가필드’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 유명합니다.
성격은 호기심이 많고 활발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인데요.
잘 울지 않고 울어도 소리가 크지 않아
다른 동물과도 잘 지냅니다.
엑조틱은 짧은 입으로 인해
부정교합이 있을 수 있으며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있어
취약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매력적인 생김새의 고양이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고양이들의 생김새가 다른 만큼
잘 걸리는 질병이나
특별히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도 다른데요.
고양이를 입양할 때는 외모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성격이나 잘 걸리는 질병 등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하고 신중히
결정해야 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