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동물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울산지역 반려동물 등록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총 828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등록된 354마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동물등록제는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을 등록해 잃어버렸을 때 소유자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제도로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등록은 내장형, 외장형, 인식표 등 3종류가 있으며 동물병원에서 등록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미등록할 경우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울산시의 등록대상 반려견은 약 5만2천마리로 현재까지 2만5739마리(49.5%)가 등록됐다. 시는 올해 말까지 등록률을 55%(2만7402마리)로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