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이런 판사 어디 없나요?

Posted by | 2016년 11월 11일 | TOP, 애니멀라이프

미국의 한 지방법원 판사가

동물학대를 한 견주에게

이색 판결을 내려 화제다.

 

오하이오 지방법원의 판사 마이클 치코네티.

이 판사는 알리사 모로라는 여성이

반려견을 자신의 집에 일주일간

방치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하게 된다.

 

알리사의 반려견 ‘무스’는

심각하게 탈수 된 상태로 동물단체에 구조된다.

구조 당시 쓰레기 더미가 가득 쌓인

집에서 구조되었는데 무스는

사람들을 심하게 경계하고 불안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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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Lake Human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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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abc NEWS

 

하지만 알리사는 겨우 일주일간 방치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치코네티 판사는 2가지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심한 악취가 나는 쓰레기 처리장 아니면

형무소 중 갈 곳을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결국 알리사는 쓰레기 처리장을 선택했고

치코네티 판사는 “그곳에서 8시간 동안 있으면서

무스가 어떠한 기분이었겠는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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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abc NEWS

 

악취가 심한 쓰레기 처리장에 간 알리사는

곧 후회하게 되었고

“형무소가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그녀는 이곳에서 무스가 방치되었을 때

어땠을지 몸소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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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abc NEWS

 

치코네티 판사가 내리는 판결은

범행시 피해자가 입은 피해와 유사하게

피고에게 체험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그의 법정에서는 재범률이 10%이하로 낮게 나타나

사회적으로 볼때 그 유효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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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마이클 치코네티 판사

 

한편, 무스는 회복되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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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Lake Humane Society

 

이에 네티즌들은 “현명한 판사님이다”

“강아지를 학대하는 인간들 너무 미워요”

“판결에 대찬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치코네티 판사의 판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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