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Posted by | 2015년 11월 09일 | TOP, 애니멀라이프

개와 고양이를 일정기간 동안 빌린 후 돌려주는 일

영화와 현실은 어떻게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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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는 동물을 어떻게 빌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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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부자 사요코는 외로움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빌려주기로 결심합니다.

고양이를 태운 수레를 이끌고

“렌~타 네코”를 외치며 외로운 사람을 찾아 나섭니다.

사진3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사연을 듣고,

집을 방문해 진심으로 고양이를

잘 돌보아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한 후 고양이를 빌려줍니다.

고양이와 함께한 사람들은

외로움으로 생긴 마음의 구멍을 채우게 되는데요.

고양이 역시 위로를 해준 만큼,

충분한 사랑을 받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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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에서는 어떻게 동물을 빌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박3일에 5~7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생후 6개월~1년 된 강아지를 빌립니다.

사업주는 빌리는 사람의

신상과 같은 정보는 파악하지 않고 빌려줍니다.

어린 강아지는 끊임없이 렌트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옮겨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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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동물을 빌리는 것일까요?

“키울 수는 없지만, 아이가 너무 원한다”

“키워보기 전 경험해보고 싶다”

“키우고는 싶은데,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다”

“며칠 외로움을 달랠 상대가 필요하다”

또, 유기동물의 실태를 빗대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끝까지 못 키워서 유기하는 것보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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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현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현실에서는 동물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동물을 단지 물건으로 취급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으며,

빌리는 사람 역시 갖가지의 이유를 말하며

이기심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빌리는동안 동물에게 잘 해주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동물에게 진정으로 잘 해주려했다면 애초에 빌리지 않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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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바뀌는 주인과 생활환경으로 인해서

동물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심리적으로 비정상적인 동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결국 또다른 유기동물이 발생하게 됩니다.

생명을 돈으로 빌려주고 받는 행위

하루빨리 이를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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