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여름철은 여전히
반려견의 야외활동이 가장 늘어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여름철 반려견과의 외출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진드기’
예년에 비해 부쩍 더워진 날씨로
진드기의 활동 영역과 시기가 늘어났기 때문에
폭염이 지나간다고 해도 안심해선 안 된다.
진드기는 종류에 따라 흡혈을 하는 동안
라임병, 아나플라스마증, 에릴리히증,
바베시아증 등 다양한 질병을 전염시킨다.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 같은 경우에는
사람의 사망 사례가 종종 보고될 정도이니
상대적으로 작고 약한 반려견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산책이나 야외 활동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터.
주기적으로 야외활동을 하는 반려견이라면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와 구충을 실시해야 한다.
혈액 몇 방울이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구충제를 투약해 웬만한 감염은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외출 시 반려견 용 진드기 퇴치제를 사용하여
얼굴을 제외한 몸 곳곳에 뿌려주면
야외 활동을 하다가 진드기에 감염되는 것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
친환경 제품인 경우 견주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야외활동이 끝나면 반려견의 몸 구석구석을 확인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