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다쳤어!”…아이는 말하는데 말 못하는 반려동물은?

Posted by | 2018년 07월 12일 | TOP, 애니멀라이프

[올치올치] 결혼 7년차 주부 L씨(여 38세)는 이제 걷고 시작한 첫째 아이 육아로 정신이 없다.

사진=자료사진(클립아트코리아)

넘어지기 일쑤인 아이 때문에 외출을 할 때에도 상비약을 필수로 챙겨 다닌다. 그런데 최근 아이와 함께 키우던 작은 포메리안 반려견이 뛰는 폼이 이상해 자세히 보니 발 바닥이 건조해 갈라져 있었다. 급한 대로 아이에게 발라주던 바세린을 발랐는데 수시로 핥는 습성으로 바세린까지 먹는 바람에 탈이 나 결국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의 마음은 사실 보호자 혹은 부모 마음에 더 가깝다. 그래서 되도록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지만 말 못하는 동물인지라 눈에 띄는 증상을 찾기 전엔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어디가 아픈지, 불편한 지를 알 길이 없다.

‘펫육아 용품’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반려동물 한 마리를 키우는 데에 들어가는 시간과 돈은 아이 한 명과 견주어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다. 그리고 그만큼 쏟는 애정과 관심도 못지 않을 것이다. 먹는 것, 입는 것, 쓰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게 해주고 싶은 견주와 집사의 마음을 담아 상비템과 응급 상활 별 처치 팁을 살펴보자.

낑낑거리는 내 새끼, 그제서야 ‘어디가 아픈가?’하며 코, 입, 발, 배까지 찾아 보는데 갈라져도 한참 전에 갈라져 터지고 피가 나는 발을 보자면 가슴이 미어진다. 당장에 연고라도 바르고 싶지만 사람 제품을 함께 써도 되는지는 언제나 알쏭달쏭하다.

이럴 때 울지마마이펫의 ‘멀티밤’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피부진정케어 멀티밤은 10in1(각종 피부결점 완화+피부진정+발습진완화 및 보호+건선/가려움 완화+발패드보습+발톱강화+손상피부개선+각질개선+피부보습+피모보호) 기능이 있어 한 가지 제품으로 반려동물이 가지고 있는 고민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의 오일밤타입 제품은 바르는 것도 힘들고 끈적임이 있어 말리는 시간까지 필요한 반면 ‘멀티밤’은 고농축 밤타입으로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돼 피부 전체적으로 발라줘도 무관하다.

골든타임을 지켜라, 응급 상황! 내 심장도 철렁하는 반려동물 심정지

반려동물에게도 얘기치 않게 정말 위급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

간단한 상처부터 다른 개에게 물리거나 날카로운 물건에 찔렸을 때는 즉각 소독이 중요하다. 특히 다른 개에게 물렸다면 이빨에 있는 세균 침투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소독약이 없다고 방치하기 보다는 흐르는 물로 씻어내는 차선책을 선택해야 한다.

반려동물에게 실행하는 응급처치도 사람과 어느정도 비슷하다.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나 의식이 없을 때, 심정지 상황 등에서 처하는 방법은 하임리히법과 인공호흡을 응용한다. 먼저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는 머리를 45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등을 5회 정도 압박한 다음 몸을 돌려 배를 다시 5회 정도 압박한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는 가장 먼저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혀를 앞으로 살짝 당겨 기도를 확보해야한다. 만약 심정지 경우 곧바로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을 병행해줘야 한다.

소형견의 경우 개의 심장 부위를 한 손으로 1초에 2번식 10회에서 15회 눌러 마사지해주고 대형견은 두 손으로 1초에 1번씩 5회에서 8회가량 압박한다. 이러한 심장마사지와 함께 개의 입을 막고 코에 약 2초간 바람을 불어넣는 인공호흡을 진행하는데, 이때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 때까지 불어 주어야 한다.

위의 방법은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숙지해야 할 응급처치 방법일 뿐 보다 신속하게 병원을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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