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안 허스키는 러시아산? 당신이 몰랐던 반려견의 고향은…

Posted by | 2015년 10월 10일 | 애니멀라이프

신나는 주말입니다.

홍대로 강남으로 아니면 동네 어디든 오늘을 불태우러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하지만 반대로 부리나케 집으로 향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진1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말이죠.

하루의 피로와 짜증을 모두 날려주는 우리의 반려견!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오늘은 우리 집 반려견의 출신 지역을 알아봅시다.

우리 강아지의 뿌리를 찾아서…

 

먼저 한국인이 정말 사랑하는 말티즈.

말티즈의 별명은 몰타 섬의 공주입니다.

지중해의 몰타 섬이 고향! 아름다운 휴양도시네요.

몰타 섬에 가면 말티즈들이 마구 돌아다닐까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꼬불꼬불 부드러운 털의 소유자들이죠.

비숑프리제푸들입니다.

두 견종은 털 빠짐이 덜 한 대표적인 견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죠?

물론 솜사탕처럼 귀여운 외모도 한몫을 합니다. (이 강아지는 핑클 춤을 추네요)

두 견종은 예술의 나라 프랑스 출신!

비숑과 푸들 외에도, 이름에 답이 있는 프렌치 불독파피용이 동향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7

 

언제 봐도 친근한 시츄는 이웃 나라 중국 출신이네요.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시나요?

시츄라는 이름에는 사자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시츄 외에도 개성 넘치는 외모의 차우차우샤페이가 중국에서 함께 넘어왔네요.

어릴 적 만화로 많이 만나보았던 달마시안.

귀여운 점박이 무늬 견종은 그림으로 보는 것이 더 익숙하네요.

달마시안은 크로아티아의 달마시아 지방 출신으로 지명을 그대로 따온 이름이 붙여져 있네요.

똑똑하기로 소문난 보더콜리와 활발한 악동인 비글은 신사의 나라 영국 출신입니다.

사진10

이미지=pinterrest

여왕이 사랑한 웰시코기 역시 영국 웨일스 출신입니다.

그 밖에도 골든 리트리버, 코커스파니엘, 요크셔테리어, 불독 등 친숙한 견종들이

모두 영국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11

 

무시무시한 이빨을 자랑하는 로트와일러, 우직함의 대명사 도베르만,

그리고 짧은 다리의 소시지 닥스훈트,

인형보다 인형 같은 포메라니안은 모두 독일 출신입니다.

그밖에도 미국인이 사랑하는 복서와 잘생긴 미니핀, 슈나우저 등이 독일에서 왔네요.

구텐탁! 이만하면 독일은 반려견의 천국이네요.

사진12

이번엔 미국으로 가볼까요? (New York~♫)

 

세계 최대의 반려동물 천국 미국.

그러나 역사가 짧은 만큼 미국에서 탄생한 견종은 그리 많지 않다는 반전이…

열심히 찾아보니 알래스카를 지키는 썰매개 말라뮤트가 미국 출신입니다.

재밌는 것은 시베리안 허스키도 미국 출신이라는 것! 의외죠?

사진15

 

마지막으로 한 국가만 더 볼까요?

 

익숙한 이 도시. 바로 대한민국이죠?

우리나라에는 진돗개를 비롯해 삽살개, 홍개, 동경이 등 토종 견종이 있지만 보기가 쉽지 않죠?

진돗개를 제외하면 종 보존이 녹록지 않아 복원에 힘쓰는 중입니다.

언젠가 도시를 누비는 당당한 토종견의 자태를 볼 날을 기대합니다.

사진17

 

이상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반려견들의 출신지를 알아봤습니다.

의외인 곳들도 있죠? 출신이야 아무렴 어떤가요?

반려견의 고향은 바로 당신입니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