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알려주는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었을 때 대처법

Posted by | 2016년 01월 20일 | TOP, 애니멀라이프

여러분은 초콜릿 즐겨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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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맛에

계속 찾게 되는 초콜릿.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빠른 시간에 열량도 얻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핫초코로도

즐길 수 있는 여러모로 고마운 음식이죠.

하지만 절대 초콜릿을 먹어선 안 되는

우리 가족이 하나 있죠?

바로 반려견입니다.

사진2

이미지=giphy

 

미국 애견 전문 사이트 I♡dog(iheartdogs.com)는

수의사 캐서린 프림의 글을 통해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었을 시

행동 요령을 게시했는데요.

혹시 모를 사태를 위해 한 번 살펴볼까요?

 

반려견에게 초콜릿이 치명적이라는 것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도

익히 알고 있을 정도로 자명한 사실입니다.

초콜릿에는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두 가지 성분,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경련을 유발하고

심박 수를 증가시키는 등

심혈관 계통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테오브로민은 카페인보다

훨씬 더 치명적입니다.

소량을 섭취했다해도 말이지요.

사진3

이미지=giphy

 

그러므로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었다면,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기 전

확인해야 할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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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어떤 종류의 초콜릿

먹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초콜릿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함유한 독성 물질의 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밀크 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은

비교적 위험이 덜 할 수 있지만,

다크 초콜릿의 경우

테오브로민의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2. 초콜릿 포장지를 챙깁니다.

초콜릿 포장지는 초콜릿의 성분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초콜릿에 함유된 독성 외에도

반려견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첨가물,

이를테면 자일리톨과 설탕 등의

함유 여부가 적혀있으니

수의사에게 보여주도록 합니다.

 

3. 초콜릿 한 개를 다 먹었는지,

반을 먹었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양을

먹었는지 기억해둡니다.

섭취한 초콜릿의 양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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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지 못하도록

사전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달달하고 지방까지 풍부한 초콜릿은

반려견의 코를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

날름 집어삼킬 수 있으니

반려견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초콜릿을 꼭꼭 숨겨둡니다.

미안함 마음이 들더라도

반드시 혼자 먹어야 하는 음식이

바로 초콜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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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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