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서울시가 청년 200명과 함께 ‘서울 동물정책 청년네트워크’를 구성,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동물정책 청년네트워크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간 동물정책 4개 분야(유기동물, 반려동물, 야생동물, 길고양이)의 8개 모임(각 25명)에서 활동한다. 정책 제안부터 사업계획 수립, 시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서울시는 서울동물정책청년네트워크가 제시하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동물정책 자문기구인 ‘서울시 동물복지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실제 정책들이 구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동물정책청년네트워크는 동물정책 개발과 실행을 위해 시도하는 능동적인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청년들이 동물복지의 문제인식부터 해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서울형 동물정책’을 함께 만들어나갈 ‘청년 동료’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직장(단체)에 다니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31일까지 이메일(vetmin@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