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
개는 우리들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것은 물론,
사람에게 큰 도움을 주는 개들도 있는데요.
이런 개들을 사역견이라고 부르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역견의 종류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목양견
양떼를 돌보는 개를 목양견이라고 합니다.
목양견은 양떼를 축사에서 방목지로 몰고,
방목 완료 후에는 양떼를 축사로 유도하는 일을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양떼가 멀리 흩어지지 못하도록 하며
야생동물로부터 양떼를 보호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목양견은 양떼의 주위를 뛰어다니면서 양떼를 유도하는데요.
양떼가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뒷다리를 살짝 물어 양떼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목양견 한 마리는 50~100마리의 양을 돌볼 수 있으며
대표적인 목양견으로는 헝가리안 풀리, 스코틀랜드의 콜리,
독일의 셰퍼드, 벨기에의 마리노아 등이 있습니다.
2. 군용견
군사상의 목적으로 특별히 사육하고
훈련한 개를 군용견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는 BC 500년 페르시아왕이
이집트 원정 중에 사용하였고,
BC 400년경에는 스파르타왕이 만티네이아와의
전투에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군용견이 조직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제 1차 세계대전 때부터이며 기술적인 훈련을 받은
군용견이 많이 등장하여 경비, 수색, 운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군용견은 현명하고 용감해야 하며 길들이기 쉬워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군용견으로는 셰퍼드, 도베르만, 마리노이즈 등이 있습니다.
3. 탐지견
선천적으로 발달한 후각과 훈련과정을 통해 개발된
탐지 능력을 이용하여 특정 물질의 탐지결과를 표현하도록
행동학적으로 훈련을 받은 개를 탐지견이라고 합니다.
탐지견의 종류에는 폭발물 탐지견, 마약 탐지견, 검역견 등이 있는데요.
탐지견의 요건으로는 건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아야 하며 온순해야 합니다.
탐지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코커스패니얼 등
후각이 발달한 품종이 쓰입니다.
4. 안내견
안내견은 보통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장애인보조견을 말하며
청각장애인을 돕는 장애인보조견은 청각도우미견이라고 합니다.
1916년 독일에서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시각장애인이 증가함에 따라
몰덴부르크에 안내견 학교를 개설한 것에서 비롯됩니다.
최초의 안내견은 셰퍼드였으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내견의 90% 이상은 기질과 품성, 사람과의 친화력 등이
검증된 리트리버 종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네 종류의 사역견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하는 일은 다르지만, 사람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